[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NL코리아에 개그맨 이수근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생활고 고백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수근은 지난 2009년 방송된 KBS '지석진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무명 시절 개그맨 김병만과 옥탑방에서 지낸 적이 있다"며 "월세 4만원도 마련하지 못 해 빈 병을 주우러 다니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수근은 이어 "어린 시절에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친척이 운영하는 당구장에서 생활한 적도 있다"고 말하며 "결혼 이후 아내의 내조 덕분에 빚도 갚고 내 집 마련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11월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인정한 이수근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수근은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6'에서 호스트로 출연한 김병만의 절친으로 등장했고 클로징에서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