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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3위 "하루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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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밀챔피언십 셋째날 선두와 2타 차, 김효주 공동 7위

유소연, 3위 "하루 남았어~" 유소연이 킹스밀챔피언십 셋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윌리엄스버그(美 버지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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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소연(25) 선두와 2타 차, 김효주(20)는 4타 차.

한국군단의 올 시즌 '8승 합작'을 향한 막판 스퍼트가 남았다. 유소연이 먼저 1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골프장(파71ㆍ63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셋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위(9언더파 20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무명 페린 델라쿠아(프랑스)가 깜짝선두(11언더파 202타)라는 점이 반갑다. 선두권은 앨리슨 리가 2위(10언더파 203타),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가 유소연의 공동 3위 그룹에 포진해 오히려 막판 우승 경쟁상대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소연은 54홀 동안 딱 1개의 보기를 범하는 수비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도 버디만 3개를 솎아냈다. 지난해 8월 캐나다여자오픈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김효주가 4타를 더 줄이며 공동 7위(7언더파 206타)에서 뒤를 받치고 있다.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김세영(21ㆍ미래에셋)의 '3승 경쟁'은 시들해졌다. 박인비가 공동 16위(4언더파 209타)로 한 발 앞서 있지만 선두와는 7타 차 거리가 좀 있다. 리디아 고는 공동 20위(3언더파 210타), 김세영은 최하위권인 공동 59위(1오버파 214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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