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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열대과일 '파인애플'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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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소화제 효능 톡톡…구충제부터 구강 건강 효능까지

팔방미인 열대과일 '파인애플'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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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분과 미네랄 보충을 돕는 시원한 과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열대 과일인 파인애플은 과육의 85%가 수분으로 구성돼 청량감을 주고 비타민C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해여름철 손꼽히는 인기 과일이다. 특히 최근에는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 효소가 천연 소화제는 물론 천연 구충제, 구강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 천연 구충제 역할까지=파인애플에 다량 함유된 브로멜라인과 파파인 효소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특성이 있어 소화를 돕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효소 작용을 통해 체내의 기생충을 박멸, 그 수를 감소시키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미국의 영양학 박사 앤 루이즈기틀맨(Ann Louise Gittleman)은 그의 저서를 통해 파인애플을 생과일, 혹은 주스 과즙 형태로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촌충과 같은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브로멜라인, 치석 형성 억제 등 구강 건강에도 효과적=최근 미국미용치과학회(American Academy of Cosmetic Dentistry)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은 천연 얼룩 제거제의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멜라인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은 얼룩을 제거해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해주고, 파인애플에 함유된 섬유질과 함께 치아 표면에 세균 장막을 형성, 충치를 유발하는 주원인인 치석 형성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섬유질은 치아 표면을 문질러 플라그를 제거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땅에서 솟아나는 파인애플…생육 과정도 모양만큼 이색적=파인애플은 나무가 아닌 높이 약 50∼120cm의 꽃대 위에서 자란다는 사실은 과일 상식 퀴즈로 자주 거론된다. 파인애플은 수백 가지의 꽃이 모여 열매를 맺는 집합과의 과일로 파인애플 껍질의 돌출된 눈은 이 200여 개의 자줏빛 솔방울 모양의 꽃의 뿌리가 말라붙어 생긴 것이다. 이에 따라 재배에서 수확까지 통상적으로 약 18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주수확기는 5∼8월과 10∼12월 2차례 정도이다.

◆파인애플, 수확 후 숙성을 멈추는 비후숙과일=파인애플은 수확 후 더 이상 익지 않는 비후숙과일로 분류된다. 후숙 과일은 수확 후에도 실온에서 숙성이 진행되며, 익은 정도에 따라 맛과 영양이 달라지는 과일을 통칭하는 것으로 바나나, 망고, 키위 등 열대과일이 주로 꼽힌다. 이 때문에 파인애플 역시 수확 후 실온 보관을 통해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당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인애플은 과당으로 바뀔 수 있는 저장 녹말을 가지고 있지 않아 수확 후에도 숙성되거나 당도가 높아지지 않는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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