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라면 매출 TOP 5 진입, 1~5월 누적 매출순위도 12위서 8위로 상승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짧은 봄 이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날씨에 빔면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1월부터 5월14일까지 자사 라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팔도 비빔면 매출 순위가 4월부터 상위 5위 안에 진입하면서 누적 매출순위에서도 작년 12위에서 올해 8위로 4단계 올라섰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라면 카테고리 내 팔도 비빔면 매출 순위는 작년 4월과 5월에는 각각 8위, 4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4월과 5월에는 각각 3위, 2위로 훌쩍 뛰면서 1~5월 누적 매출 순위에서도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홈플러스는 “비빔면은 통상 5월부터 본격적인 소비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더위가 비교적 빨리 찾아온 데다, 최근 유통가에서 ‘골빔면’ 등의 마케팅 활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소비 증가 시기가 더욱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상청 관측자료에 따르면 4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해 9.2℃에서 올해 14.7℃로 무려 5.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서 팔도 비빔면(130g*5입, 3600원)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고, 농심 둥지냉면 물냉면(161g*4입), 둥지냉면 비빔냉면(162g*4입), 태풍냉면(148g*4입)을 각 20% 할인된 398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여름용 면류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홈플러스 모바일 온라인마트에서는 20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팔도 비빔면(130g*5입)을 90% 할인된 가격(36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쿠폰 사용일 5월28일부터 6월3일, 사용처 온라인마트)
이희남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빨라진 여름 날씨와 다양한 TV 요리 프로그램 인기 등의 영향으로 여름철 ‘골빔면’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비빔면 매출이 4~5월 전년 대비 20%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비빔면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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