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열두 형제를 둔 미국의 한 40대 여성이 또다시 아들을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NN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건 주 그랜드래피즈에 사는 카테리 슈완트(40)와 제이 슈완트(40) 부부는 지난 13일 열세 번째 아들을 출산했다. 아기는 출생당시 5㎏의 몸무게로 매우 건강한 상태였다.
슈완트는 "딸을 낳았다면 색다른 기분이 들었을 것 같다"며 "사실 딸이든 아들이든 소중한 자녀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슈완트 부부는 현재 막내아들의 이름을 생각하는 중이다.
슈완트 부부의 첫째 아들 타일러는 올해 22살인 대학생이다. 타일러 아래로는 13일 태어난 막내동생을 포함해 자흐(19) 드루(18) 브랜든(16) 토미(13) 비니(12) 캘빈(10) 게이브(8) 웨슬리(6) 찰리(5) 루크(3) 터커(2) 등 12명의 동생이 있다.
CNN에 따르면 한 커플이 13명의 아들을 연이어 출산할 확률은 8000분의 1이다. 슈완트 부부의 이 같은 출산에는 유전적 특성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이 슈완트는 14남매 중 한 명이다.
대학 시절 처음 아들을 낳은 카테리 슈완트는 매일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슈완트는 "내 인생의 절반은 임신으로 보냈다"며 "난 아이를 갖는 게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남편 제이 슈완트는 14번째 아이를 임신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절대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잘라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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