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추정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0% 감소한 1조8369억원, 영업이익은 두 배 가량 증가한 25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15.4% 상회했지만 컨센서스는 17.5%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 부문 구조조정 비용 300억원(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각각 150.5%, 78.9% 상회하는 좋은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화큐셀이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4월 한화큐셀이 미국 2위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로부터 1.5GW의 태양광 모듈 수주를 받으면서 글로벌 상위 태양광 업체로 살아 남을 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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