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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옥스포드, 헤지펀드로부터 연구벤처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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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영국 옥스포드 대학이 헤지펀드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새 연구벤처를 설립했다.


옥스포드는 'ISIS 이노베이션'과 함께 3억파운드 규모의 '옥스포드 사이언스 이노베이션(OSI)'이라는 합작벤처를 설립했는데 3억파운드 중 2억1000만파운드가 6개의 금융투자회사로부터 유치한 자금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지펀드 '랜즈다운 파트너스', 자산운용사 '우드포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웰컴 트러스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옥스포드는 OSI를 통해 수학, 물리학, 생명과학, 의학 부문 연구를 진행, 연구 결과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상업화시켜 회사로 키워낼 계획이다.


ISIS 이노베이션도 연구개발한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키기 위해 만든 옥스포드대의 계열 사업부다. ISIS 이노베이션은 옥스포드대학에서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2000년 이후 100개 이상의 기업들을 탄생시켰다.

OSI는 ISIS 이노베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도 있는 셈이다.


영국 런던 소재 지적재산권 사업체인 IP그룹도 OSI의 투자자로 참여했다. IP그룹은 15년 전 설립돼 기술기업들의 초기 자본 투자자 역할을 했다. 결국 각자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했던 옥스포드와 IP그룹이 의기투합한 셈이다. IP그룹을 설립했던 데이비드 노우드는 현재 OSI에서 회장을 맡고 있다.


옥스포드 대학의 앤드류 해밀턴 부총장은 "연구 기반 사업체들이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데 상당한 주목할만한 역할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포드 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에 '우드워드 페이션트 캐피털 트러스트'라는 투자신탁 회사를 상장시켜 8억파운드의 자금을 별도로 끌어모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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