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20억원을 투자해 이슬람 음식인 할랄식품 연구를 추진한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문가 기획위원회를 통해 신속 추진이 필요한 총 5개 주제를 선정,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업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현장에 필요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46건의 기술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신속하게 추진해야할 5개 주제를 정했다.
플랜트 단위 생산공정에 대한 할랄 인증 지원과 할랄식품 진위판별을 위한 신속 진단기법 개발, 국내 고유 농산자원을 활용한 천연물 유래 향장용 제품 개발, 이슬람 시장에 수출 가능한 전통 장류 개발, 한국형 할랄 케이푸드(K_FOOD) 식품·대체원료 개발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초·원천·실용화·제품화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단기간 내에 원료 생산, 제조·공정, 제품화, 인증 등 전 분야에 걸쳐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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