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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생태계 키워라" 삼성, 개발자 모시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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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생태계 키워라" 삼성, 개발자 모시기 시작 삼성 기어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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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美 캘리포니아서 개발자 대상 무료 워크숍
가상현실 앱 개발 관심 있으나 생소한 개발자에 직접 경험 기회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0일 가상현실 기기 '기어 VR'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워크숍을 개최한다. 기어 VR의 앱 생태계를 확장시켜 VR 사용 환경을 다양하게 꾸미기 위해서다.


13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기어 VR 앱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의 새 가상현실 기기를 소개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는 이미 안드로이드나 유니티 게임 엔진을 통한 앱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이들 역시 기어 VR용 앱 개발 경험은 없기 때문에 기어 VR에 대한 손쉬운 접근을 위해 이번 워크숍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워크숍에서 기어 VR 앱에 필요한 기본적인 구성요소를 만들고, 오큘러스가 모바일에서 그들의 프로젝트를 어떻게 최적화하는지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사용자환경(UX)을 어떻게 더 잘 디자인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연습 기회도 갖는다.


워크숍의 마지막은 참석자들이 직접 앱 초기 실행화면을 만들어보고 이를 첫 번째 장면과 연결시켜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들은 어떻게 하면 완전하게 360도 이미지 뷰어를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경험해 보게 된다.


참성자들은 워크숍 기간 동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와 기어 VR를 제공받으며 안드로이드 노트북과 유니티·오큘러스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도 제공된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가상현실 플랫폼 확장을 위해 개발자 지원을 원한다며 이미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다양한 미디어들과 협력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4 공개와 함께 오큘러스와 손잡고 개발한 기어 VR를 처음 선보였다. 이는 갤럭시노트4 스마트폰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방식의 가상현실 기기다. 이어 지난 3월에는 갤럭시S6 공개와 함께 갤럭시S6용 기어 VR를 두 번째로 선보였다. 갤럭시S6용 기어 VR는 이달 국내 출시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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