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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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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고령화와 따른 장년층 일자리 불안과 청년층 신규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정년연장에 따른 기관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은 연공서열 위주의 경직적인 조직운영을 과감히 탈피해 성과 중심으로 인사 보수 체계를 개편하는 조직혁신을 해나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개월간 집중적으로 논의해왔던 노사정 협의가 결렬돼서 안타깝지만 그동안의 협의 내용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공기관부터 임금피크제라든가 성과연봉제 등을 확산시켜 노동시장 개혁을 선도해 나가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기재부와 고용부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기관에 대한 적절한 지원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제도를 선도적으로 정착시키고 이것을 민간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길 바란다. 각부처에서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임금피크제를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 감독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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