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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채널 가속화…모바일쇼핑 4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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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채널 가속화…모바일쇼핑 40% 육박 (자료-칸타월드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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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글로벌 시장 환경 예측 지도 발표
2015년 기점으로 옴니쇼핑 확대, 모바일쇼핑 증가 등 디지털 영향력 증폭 전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를 기점으로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쇼핑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스마트폰앱을 통한 구매가 주된 온라인쇼핑의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이 저성장 기조 속 디지털 영향력이 증대되는 뉴 노멀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2018년 글로벌 시장 환경 예측 지도'를 12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 이르면 전체 글로벌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에 접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이 인터넷 사용자 중 70%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접속함에 따라, 디지털이 소비자들의 모든 일상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칸타월드패널은 올해를 기점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쇼핑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실시간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을 이용함에 따라 다양한 프로모션과 폭넓은 상품군을 제공하는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온라인과 같은 현대식 채널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스마트폰앱을 통한 구매가 주된 온라인 쇼핑 형태가 될 것으로 봤다.


2018년도까지 모바일 파급력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은 아시아 (특히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유럽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을 꼽았다.


◆아시아: 모바일 중심 온라인 시장선점 치열=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아시아는 스마트폰이 주된 인터넷 접속 기기로 자리잡으며, 다른 곳보다도 빠르게 모바일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PC와 랜선이 아니라 모바일과 2G, 3G, LTE, 와이파이(Wifi)가 주된 온라인 접속 통로인 셈이다.


태국은 기존 강자인 대형마트에 더해 편의점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유통 현대화를 견인하고 있다. 라인숍(LINE Shop)과 같은 모바일 기반 쇼핑몰이 있지만 아직 전체 시장 내 온라인 채널 비중은 미미하다.


중국은 대형 로컬 유통그룹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채널이 빠르게 현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2년 26%에 불과했던 소비재 온라인 쇼핑경험률이 2014년 37%에 달한다는 것은, 온라인 쇼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프라인에서 자리잡은 유통그룹들이 온라인 진출을 통한 시장 기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도에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도 모바일이 쇼핑과 일상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아직 전통식(재래식)채널이 절대 다수인 96%를 차지하고 있고, 인터넷 인프라 기반도 약하지만, 빠른 모바일 보급 속도와 큰 규모의 잠재 시장 때문에 알리바바(Alibaba)와 아마존(Amazon) 등 거대 온라인 기업들이 발 빠르게 투자하고 있는 시장이다.


◆유럽, 미국, 한국: 디지털 접목한 마케팅 시도=유럽과 미국의 경우, 기존의 현대식 유통 매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 안, 거리(집ㆍ매장 바깥), 매장 안 등 모든 공간을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인터넷 기기를 통해 디지털화하는 마케팅이 다양하게 시험되고 있다.


특히 NFC, 비콘 등의 신기술 도입은 물론, 스마트워치, 밴드와 같은 웨어러블, 아마존 대쉬, 대쉬 버튼(Dash Button)과 같은 새로운 기기까지 더해지며, 더 편리하고, 더 스마트한 쇼핑을 돕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구매과정에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 쇼핑이 일반화되어 있다. 칸타월드패널 조사 결과 2014년 기준 한국 전체 가구의 67% 이상이 쇼루머, 역쇼루머와 같은 크로스오버 쇼퍼로 집계됐다.


구매채널 자체도 온라인쇼핑, 특히 모바일쇼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 동안 전체 한국 가구의 32%가 모바일로 식료품 등 소비재 구매했다. 2014년 연간 기준, 전체 인터넷 쇼핑 중 모바일 비중은 31%, PC 비중은 69% 수준인데,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보면 모바일 비중이 거의 40%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한국 소비자 중 27%는 오프라인+PC+모바일 모두 이용하는 멀티채널쇼퍼이며, 전체 소비자 중 5%는 PC 이용 안하고 모바일만 이용하는 온라인 쇼퍼다.


오세현 칸타월드패널 대표는 "핵심 타겟 소비자들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니즈 갭을 채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디지털은 알맞은 상황(시간과 장소)에서 니즈 갭을 채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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