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5세 이상 최대 200만원까지 "
[아시아경제 노해섭 ]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만65세 이상 의료급여 1· 2종 또는 전국 평균 소득 40% 이하 저소득 노인이다.
의료급여 환자는 양쪽 관절 수술 시 최대 100만원까지, 저소득 환자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빛고을 전남대병원이나 전남도내 의료기관에서 수술 후 보건소에 의료비를 청구하면 된다.
또 저소득 노인은 보건소에 수술신청을 하면 노인의료나눔재단 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며,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이은희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퇴행성관절염으로 불편과 통증을 겪으면서도 의료비 부담으로 수술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이번 기회에 혜택을 받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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