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외교관 부인들로 구성된 외교부 배우자회가 12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 경내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자선바자회'를 연다.
올해 27회째인 이번 바자회는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이라는 부제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매년 개최돼 온 자선바자회는 외교부 배우자회 회원들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각국에서 근무하면서 수집한 특색 있고 진귀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또 우리 외교부 배우자회 뿐 아니라 올해도 34개국의 주한 외교사절이 올해도 참가해 옴에 따라 바자회에는 더 풍성한 특산품과 이국적인 요리들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배우자회는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및 무의탁 노인 가정 등을 도울 예정이다. 배우자회는 1992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하루 백원 이웃돕기회' 운동을 통해 여러 사회복지시설과 공부방에 후원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날 바자회의 입장권(1000원)은 행사장에서 구입 가능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프린터, 진공청소기, 화장품 등의 경품이 마련됐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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