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들과 대책회의…수출보증보험료 지원기업 110곳→130곳, 대일수출 운송비 및 통·번역비 지원 증액, 현지판로 후쿠오카에서 도쿄, 오사카 등 전역 확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가 유관기관과 지역중소기업들의 엔저피해 줄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지역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통상진흥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엔저에 따른 지역중소기업 흐름분석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2012년 6월 이후 엔화 내림세로 엔저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대전은 다른 시·도보다 서비스업 비중이 높고 많은 기업이 달러화 결재방식을 택하고 있는데다 대일수출비율이 대전기업 전체수출액(47억3200만 달러, 2014년 말 기준)의 6%인 점 을 들어 엔저피해가 적은 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전시는 대일수출품 중 유선통신기기, 안경, 반도체 등 환율 민감 품목은 수출이 제자리걸음이고 환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 기업이 20%에 이르러 기관별 지원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시는 시장개척단, 전시·박람회, 외국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등 해외마케팅 때 수출다변화를 감안, 대상국을 정하고 무역보험공사에 대한 수출보증보험료(환 변동 보험) 지원기업수를 110곳에서 130곳으로 늘린다.
대일 수출기업을 탄력 지원키 위해 대일수출 관련운송비, 통·번역비 등의 도움도 강화된다.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대전시 해외사무소에선 소프트웨어, 발광다이오드(LED), 헬스케어(가정용사우나 등) 등 전략상품위주로 일본바이어를 찾고 수출판로를 후쿠오카에서 도쿄, 오사카 등 일본의 모든 곳으로 넓힌다.
엔저현상이 일본산 자본재 수입, 숙련우수인력 인건비 낮추기 등 기업의 생산성에 도움 되는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을 활용해 관련정보제공에도 힘쓸 계획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선 수출비율이 20% 이상인 기업 중 환율변동피해로 직전년도보다 매출이 10% 이상 준 곳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돕는다. 특히 ▲엔화에서 달러화로 결재방식 변경 ▲계약서 검토 ▲수출실무전문가 기업현장파견(3일간) 등 모든 수출 분야에 대해 컨설팅 한다.
무역협회는 회원사에겐 한해 100만원 범위에서 환 변동 보험가입비를 돕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일본 전시·박람회참가기업 선정 때 수출에 유리하고 환위험이 적은 전략상품위주로 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당분간 엔저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끈끈한 협조체계를 갖춰 빠른 정보 주고받기 등으로 환 변동에 따른 지역기업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대전지역의 대일수출액은 2억8700만 달러로 2013년 말(2억200만 달러)보다 85만 달러(42%) 늘었다. 자세한 지원내용 등은 대전시 기업지원과 통상지원담당(☏042-270-3662)에게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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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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