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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기준금리 인하 효과 '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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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지난주 급락으로 저가 매수가 활발하게 이뤄진데다 전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호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4% 급등한 4333.58로 거래를 마쳤다. 2373.92로 마감된 선전종합지수는 4.48% 급등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예금과 대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만에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특히 지난주 무역수지를 통해 수출 부진이 확인되자 곧바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해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보여줬다.


선완홍위안 그룹의 게리 알폰소 트레이더는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주가를 지지해줬다"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이 이번 발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페트로차이나는 2.01%, 공상은행은 0.97%, 건설은행은 1.39%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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