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의 가상 조직도가 공개됐다.
11일 KBS2 '프로듀사'(박지은 극본, 표민수 서수민 연출) 제작진은 드라마 속 KBS 예능국 조직도를 공개했다.
'프로듀사'판 KBS 예능국 조직도에는 예능국장 장인표(서기철 분)부터 막 입사한 신입 PD 백승찬(김수현 분)까지 직책과 프로그램 구성원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구체적으로 예능국장 장인표 아래에 김태호(박혁권 분) CP를 비롯해 여러 명의 CP가 위치하고 있다. CP(Chief Producer)는 책임프로듀서로,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을 책임지고 연출자가 프로그램을 잘 만들 수 있게 돕고 지시하는 관리자다.
각각의 CP 아래에는 '1박 2일', '뮤직뱅크', '열린음악회',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예가 중계' 등 KBS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이 팀을 이뤄 구성돼 있다.
그 중 '1박 2일'은 라준모(차태현 분)를 리더로 두고 메인작가, 서브작가, 섭외작가, 막내작가 등으로 이뤄진 작가진들과 FD, 일용 PD, 형근 PD 등으로 이뤄진 열혈 조연출 군단이 팀을 이루고 있다.
KBS에 갓 입사한 신입 PD들은 조직도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특히 '어리바리 신입피디' 백승찬이 어느 팀에 배치될 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듀사' 제작진은 "KBS 예능국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실제 예능국의 모습을 곳곳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에 공개한 KBS 예능국 조직도 역시 예능국 내의 직책과 구성원 등을 통해 예능국의 일부를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듀사'는 방송국 연출을 뜻하는 '프로듀서'와 '일(事)'의 합성어로, 방송국 연출자들의 일과 일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오후 9시15분 첫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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