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살아도 하나도 외롭지 않아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 조곡동(동장 허희순)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형만) 주관으로 푸름이와 은빛사랑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과 직원 10명,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9명이 홀로사는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선물 증정한 후 건강식을 함께 먹으며 어르신들은 귀여운 손자들의 애교와 정을,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푸근한 사랑을 느끼며 대화하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르신들은 조곡동장, 주민자치위원들의 손을 꼭 잡고 자식도 찾아오지 않는 어버이날에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도록 도움을 주셔서 고맙고 홀로 살아도 하나도 외롭지 않다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푸름이와 은빛사랑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는 어르신들에겐 희망과 사랑 더하기로 행복한 시간을, 아이들에겐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의 실천을 통한 배움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외로움을 달래주고 월 1회 생필품 등 행복바구니 전달과 안부살피기와 장기자랑(합창, 창, 태권도 시범 경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허희순 조곡동장은 “함께 동행 해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름다운 마음들이 하나하나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마을, 더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조곡동 사랑의 나눔 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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