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7개 영업소 무선 온습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리온은 원료-제조-물류 3단계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품질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오리온은 식품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품질경영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원료, 제조 단계에서의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이에 더해 오리온은 제조업체가 직접 품질 관리에 나설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인 물류 과정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전국 47개 영업소 창고에 무선 온습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창고 온도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직사광선 차단을 위한 현장 시설 보완과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한 강제 환기 시스템을 설치, 원료-제조-물류 과정에 이르는 3단계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리온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전 영업소를 대상으로 창고 내 적정 온도 유지와 해충 방제 태세를 점검하며 하절기 식품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유통 과정에서 가장 많이 혼입되는 화랑곡나방 애벌레 피해를 막기 위해 이를 유인해 포집 할 수 있는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는 등 영업소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규홍 오리온 생산부문 부사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제과업계도 유통 단계의 품질 관리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물류에 이르기까지 식품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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