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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의 포토리포트]국내 프로야구 400홈런 대기록 앞둔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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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의 포토리포트]국내 프로야구 400홈런 대기록 앞둔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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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승엽(39·삼성)이 프로야구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1995년 프로에 데뷔해 올해로 국내무대 열세 시즌째를 맞이한 그는 11일 현재까지 개인 통산 홈런 397개를 기록 중이다. 세 개만 더 치면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 400홈런 대기록이 작성된다.

이승엽은 2013년 6월 개인통산 352번째 홈런을 터뜨려 이미 팀 선배 양준혁(45·SBS야구해설위원)의 기록(351개)을 넘어섰다. 이후 그의 홈런은 곧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가 되었다. 국내 현역 선수 중 통산 홈런 2위는 홈런 293개를 쳐낸 NC 이호준(39)이다. 한화 김태균(238홈런·32), 삼성 최형우(183홈런·31), 넥센 박병호(165홈런·28) 등과도 기록 차가 크다. 이런 점에서 이승엽의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400홈런은 140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 80년 역사의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 400홈런 이상을 친 타자는 쉰한 명이고 이 중 현역 선수는 네 명뿐이다. 일본 역시 통산 열여덟 명이 400홈런 이상을 기록했지만 현역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이승엽이 일본에서 활약하던 시절까지 더하면 400홈런은 이미 훌쩍 뛰어 넘는다. 그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여덟 시즌을 뛰며 홈런 159개를 쳤다. 한·일 통산으로는 556개가 된다.

이승엽이 지난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대기타석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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