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국민연금이 국내 기업과 해외 발전소 사업 공동투자를 추진 중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포스코에너지에 5700억원 규모 해외 발전소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가 4000억원 가량을 출자하면, 포스코에너지가 1700억원 가량을 공동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안이 성사되면 국민연금 등 재무적투자자(FI)가 펀드 자금 70% 가량을 조달해 배당 우선권이 붙은 우선주를 보유하고, 포스코에너지는 경영권이 보장되는 보통주를 확보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투자 검토 중으로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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