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LA 다저스가 투수진 부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간) 칼럼에서 "류현진의 복귀가 여전히 멀었다"며 류현진의 복귀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류현진은 5월 중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일각에서는 류현진이 데드암(Dead Arm) 증상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비상이 걸린 것은 다저스다. 다저스는 지난겨울 영입한 브랜든 맥카시가 토미존 서저리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복귀를 학수고대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류현진의 복귀가 늦춰질 것이 확실시되면서 다저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다저스의 선발진은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브렛 앤더슨 외에는 믿을 만한 투수가 없다. 카를로스 프리아스(3승, 평균자책점 2.13)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해주고는 있지만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류현진의 데드암 증상이 일시적인 것이기 만을 바라야 한다.
불펜 역시 켄리 젠슨과 브랜든 리그가 아직까지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가르시아와 니카시오, 페랄타 등 깜짝 카드들이 힘을 내고는 있지만 믿을만한 수호신이 절실하다.
투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위기에 몰린 다저스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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