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류현진(28, LA 다저스)의 어깨 부상 회복이 더뎌지면서 '데드암' 현상을 겪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언론 CBS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9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몇 차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고, 심각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이 마모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데드암'을 의심했다.
이후 류현진이 투구 훈련을 중단했다는 소식 등을 미국 언론이 비중 있게 다루자 ‘데드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데드암(Dead arm)은 말 그대로 ‘죽은 팔’이란 의미다. 이 증세가 나타나면 어깨와 팔의 근력이 떨어져 구속이 떨어지고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게 된다. 투수가 많은 공을 던져 피로가 쌓이게 되면 겪게 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데드암 치료 방법으로는 손상된 인대를 다른 근육의 힘줄로 바꿔주는 게 있다. 이 경우 정상 회복까지는 약 1년이 소요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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