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NH투자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며 투자 의견 Hold(하향), 목표주가는 종전 26만7000원에서 25만9000원으로 낮춘다고 8일 밝혔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전략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백수오 환불 논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고 CJ헬로비전의 주 수익원 중 하나인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의 난관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낮춰 잡은 데 대해선 "유통 사업 가치에 CJ헬로비전, 해외 자회사, 매도금융 자산가치를 합산해 산정했다"며 "2015·16년 별도기준 순이익을 각각 1%, 7% 하향조정해 유통 사업가치가 기존보다 하락한 부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전날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31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5790억7600만원으로 10.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39억4700만원으로 19.2% 감소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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