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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효과에 원·달러 환율 9.7원 급등…원·위안도 1.4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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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오르면 109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옐런 미국 연준(Fed) 의장의 증시 고평가 발언으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7원 오른 1089.7원에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보다 1.5원 내린 1078.5원에 출발한 이후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시아지역 증시가 하락으로 아시아 통화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세가 꺾인 영향이 컸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옐런 의장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증시 밸루에이션(valuation)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발언 후 약세를 보였고 아시아 통화도 같이 약세를 보였다.


최근 원화강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기조도 완화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7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엔화 약세흐름의 과도한 변동성을 살펴보겠다”고 발언한 것도 일부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1060원 대까지 내려가 저점인식이 강한 상태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아시아 통화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며 "독일 금리 인상 후 글로벌 금리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도 원·달러 환율의 급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원·위안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75.53원에 마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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