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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요정' 손연재, CNN '인간에서 영웅으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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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가 미국 CNN의 시리즈물인 '인간에서 영웅으로'에 출연했다.


미국 CNN은 6일 손연재를 주인공으로 한 '인간에서 영웅으로'를 방송했다. CNN은 "손연재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이지만 그 사실에 대해 유별나게 굴지 않는다"며 "얼굴이 빨개지고 수줍은 미소를 띠는 것은 손연재의 사랑스러운 매력의 일부다"고 소개했다.

이어 "몸집이 작은 손연재는 팬들 사이에서 '요정'이라고 불린다.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손연재는 자신에 대한 관심에 여전히 조금은 쑥스럽고 어색해 한다"고 전했다.


CNN은 또 "손연재는 올림픽 결승에 4종목 모두 진출한 한국의 첫 번째 리듬체조 선수이자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리스트"라며 손연재의 경기 성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비교 대목도 있었다. CNN은 "아직 손연재는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김연아의 업적은 손연재에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연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듬체조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종합·후프·곤봉 3관왕에 올랐다. 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후프 동메달,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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