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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 해운업종 최선호주…매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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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영증권은 7일 흥아해운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해운업종 최선호주로 꼽고 적극 매수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0원을 유지했다.


흥아해운의 1분기 매출액은 2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전분기대비로는 9.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4.6% 증가했지만 전분기대비 50.8% 감소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대해 "시장운임 움직임이 회사실적에 반영되는 시간차이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운임가정치인 박스당 500달러 대비 실질운임 4% 낮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3월 중국 수출화물량 영업일수도 부족해 실적이 예상 하회했다. 9억원의 성과급 반영으로 판관비율도 예상대비 0.9%포인트 높았다.


신영증권은 흥아해운의 2분기 운임을 530달러에서 500달러로 하향조정하고, 물동량은 3.4% 상향 조정했다. 투입 연료유가 추정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이익추정치는 소폭 하향조정 되지만, 하반기 견조한 실적 예상돼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오히려 9억원 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 연구원은 "올해 들어 38% 급등한 소형 컨테이너 운임은 대세 상승의 시작이라 판단된다"라며 "운임 전가 수준에 따라 추가상향 가능성도 존재해 해운업종 최선호주
로 추천, 적극 매수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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