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불만 품고 보복 운전 30대 입건

[아시아경제 박선강]

주행하던 중 상대방의 끼어들기에 화가나 순천에서 여수까지 쫓아가 보복 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보복 운전을 한 혐의(폭력 및 업무방해)로 A(31)씨와 친구 2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4일 오전 5시 40분께 순천시 연향동 앞 도로에서 B(45)씨가 우회전하면서 끼어든 것에 앙심을 품고 급제동과 차량 밀치기, 터널 안 급정차 등 생명을 위협하는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회사 안으로 들어간 B씨를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사 경비 근무자를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행위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형적인 보복운전인 것으로 보고 입건할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