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녀 농구대표팀 사령탑에 이민현(56) 조선대 감독과 유인영(44) 극동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는 4일 제1차 이사회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선수단 구성을 매듭졌다. 남자 대표팀은 프로선수 여섯 명이 가세했다. 김종규(창원 LG), 이승현(고양 오리온스), 김준일(서울 삼성) 등이다.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기로 한 이종현(고려대)도 이름을 올렸다.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녀 대표팀의 지휘봉은 김승기 인헌고 감독과 정미라 중고연맹 부회장이 각각 잡았다. 남자는 6월27일부터 그리스에서, 여자는 7월18일부터 러시아에서 격전을 치른다. 한편 대한농구협회는 남녀 성인 국가대표 감독을 제3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이번 대표팀이 나서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우승을 이뤄야만 챙기는데 남자는 9월23일, 여자는 8월29일부터 중국에서 경쟁에 돌입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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