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북한이 김정은 체제 들어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내걸고 평양 쑥섬에 건설중인 과학기술전당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하부구조공사가 공정계획보다 훨씬 앞당겨 수행되고 과학기술전당 및 숙소건물 골조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고작은 건물 공사와 지대 정리 및 원림조성사업, 무궤도 전차(트롤리버스) 차로 준비공사가 입체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여러 노선에서 쑥섬 진입 다리 기둥 기초공사는 마감단계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해 6월과 지난 2월 쑥섬을 방문해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평양 대동강 쑥섬에 연면적 10만㎡ 규모로 건설 중인 과학기술전당은 과학기술 자료를 전산화해 과학자와 기술자, 교육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학기술 서비스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북한은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맞춰 이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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