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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의 걸그룹이라 불리는 모란봉악단이 7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9일 "조선인민군 제5차 훈련일꾼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모란봉악단 공연이 27일과 2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섹시한 옷차림과 우아한 몸동작, 현란한 바이올린 선율 등으로 이전 명성을 재현했다.
이번 공연에는 '천리라도 만리라도' '가리라 백두산으로' '내마음' '사랑하노라'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 등 다양한 신곡들이 발표됐다.
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찬양을 담은 곡들로, 김정은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다만 김일성 김정일을 직접 거론하는 노래는 자취를 감췄다.
김정은이 20대 젊은 여성들로 조직한 모란봉악단은 전자악단 연주자 10여명과 가수 7명이 소속돼 있으며 2012년 7월 창단 공연을 가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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