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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 뉴타운' e편한세상 신촌, 8일 분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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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충정로역 인근
아파트 물량 96%,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평균 분양가 3.3㎡당 2060만원


'북아현 뉴타운' e편한세상 신촌, 8일 분양 시작 대림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북아현 뉴타운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신촌'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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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림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북아현 뉴타운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신촌'의 견본주택을 오는 8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지상 34층, 22개 동, 총 2010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일반 공급물량은 725가구이며 이중 625가구는 아파트, 100실은 오피스텔이다.

일반 공급 물량 아파트 가운데 96%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24가구, 84㎡ 579가구, 114㎡ 22가구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 100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720만원대에서 시작해 평균 206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분양 관게자는 "e편한세상 신촌과 마주하고 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3.3㎡당 평균 매매가인 2180만원대보다 저렴하다"며 "지난해 돈의문뉴타운에서 분양한 '경희궁자이' 평균분양가인 2300만원대보다 훨씬 낮게 책정돼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금을 1차와 2차로 나눠 내도록 했다. 전용면적 59㎡ 1000만원, 84㎡ 2000만원, 114㎡ 3000만원으로 정액제를 실시하고 중도금 60%에 대한 이자 후불제를 실시한다.


이 아파트는 대부분 남향 위주 및 데크형으로 설계돼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또 도시 한복판에 들어서는 아파트로서는 드물게 조경 면적 비율이 전체 부지의 44%에 달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대규모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센터도 3곳( 1·2·3단지)에 설치된다. 각각 피트니스센터와 GX룸,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이 조성된다.


e편한세상 신촌 홍영석 분양소장은 "서울 도심에 탄생하는 2만4000가구 대규모 주거타운의 핵심 입지와 대림산업의 브랜드와 기술력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며 "여기에 분양가가 경쟁력 있게 책정되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가 이어진다. 20일 당첨자 발표 후 26~28일 계약접수가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견본주택(1899-7447)은 2호선 아현역 1번 출구, 5호선 애오개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다.


당초 e편한세상 신촌은 지난 달 17일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반 분양에 앞서 진행한 조합원의 동·호수 추첨 결과 일부 조합원이 조합 물량이 아닌 일반 분양 물량을 당첨 받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조합은 기존 추첨 결과를 전면 무효화하고 지난달 26일 재추첨을 실시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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