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국내 인버터 제습기 중 제습 용량이 가장 큰 17리터 프리미엄 인버터 제습기를 비롯한 신제품 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17리터 휘센 인버터 제습기(DQ170PBS)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15리터 모델의 후속작이다. 제습 용량을 2리터 늘리고 제습 속도도 크게 높였다.
이 제품은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 기능을 갖췄다.
또 한 손으로 쉽게 물통을 빼고 넣을 수 있는 원핸드(One hand) 물통,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제품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이지 핸들 등 차별화된 편의기능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어 공기청정기능(적용면적 16.5㎡)을 탑재한 17리터 용량의 제습기(DC170MBC)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3M 알러지 초미세먼지 필터로 머리카락 굵기(약 100㎛)의 5000분의 1 수준인 0.02㎛ 크기의 먼지는 물론 꽃가루, 곰팡이, 진드기 등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탈취 필터를 탑재해 음식, 담배 등의 냄새도 제거한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Clean Air)' 인증을 받았다.
두 제습기 제품의 출하가는 각각 61만9000원(DQ170PBS), 71만9000원(DC170MBC)이다.
오정원 LG전자 RAC사업부장 상무는 "국내 최대 용량의 프리미엄 인버터 제습기와 공기청정기능까지 탑재한 휘센 제습기로 세계 1위 명품 제습기의 아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 제습기는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가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해 소매점에서 판매된 제습기 중 수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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