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대외 IT서비스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44만원에서 40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155억원, 1304억원을 기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위주인 컨설팅·SI 매출이 공공 및 대외금융 시장 철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하면서 IT서비스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2015~2017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6%, 6%, 5% 하향 조정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60.6%의 보호예수 기간이 오는 13일 끝남에 따라 대주주일가 지분(19.1%) 매각 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배구조 이벤트 발생 시점은 예측할 수 없지만,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향후 대주주일가가 활용할 수 있는 지분가치도 커진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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