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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美 고용경기 회복세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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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 증시가 1주 단위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 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도 방향성을 잡기 힘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후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4월 고용지표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불안이 잦아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번주 안에 구제금융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7일 영국 총선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의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지난주 각각 0.31%, 0.44%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1.70% 밀렸다.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 지수는 3.11% 급락했다.


[주간뉴욕전망] 美 고용경기 회복세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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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 3월 충격서 벗어나나= 이번주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는 8일 공개될 노동부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다.


3월 고용지표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3월 일자리 증가 개수는 12만6000개에 불과했다. 10만9000개를 기록했던 2013년 12월 이후 가장 적었을 뿐 아니라 12개월 연속 이어지던 20만개 이상 일자리 증가 기록도 중단됐다.


3월 고용지표 부진은 1분기 경제성장률 둔화로 이어졌다. 지난주 공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환산)은 0.2%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2.2%에서 크게 떨어졌다. 월가에서는 1분기 GDP가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이며 2%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고용지표는 2분기 성장률 회복 여부를 미리 판단해볼 수 있는 가늠자인 셈이다. 월가에서는 4월에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2만5000개 늘어 고용시장이 다시 강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도 5.4%를 기록해 3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지표 외에도 3월 공장주문(4일) 3월 무역수지, 4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이상 5일) 4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지표(6일) 3월 소비자 신용(7일) 3월 도매재고(8일) 등이 공개된다.


◆줄어드는 어닝시즌 비관론= 월가의 어닝시즌에 대한 비관론은 줄고 있다. 당초 S&P500 기업의 순이익이 6년만에 전년동기대비 감소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지만 지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블룸버그는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1분기 S&P500 기업 순이익 예상치가 전년동기대비 0.4% 감소로 조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집계 당시 예상치는 전년동기대비 4.3% 감소였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지난주 회계연도 2분기(1~3월)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3% 늘었다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이번주에는 컴캐스트(4일) 에스티 로더, 켈로그, 월트 디즈니, 뉴스코프, 그루폰(이상 5일) 모토로라 솔루션스, 테슬라 모터스(이상 6일) 스프린트 넥스텔, 타임, 징가(이상 7일) AOL(8일) 등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6일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 자동차도 각각 7일과 8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폴크스바겐의 주주총회도 5일 예정돼 있다.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가 출연해 만든 '신경제사고연구소(Institute for New Economic Thinking)'가 주최하는 '금융과 사회' 컨러펀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5일 만찬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기조연설을 하고 6일에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가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英 총선 승자는= 유럽에서는 7일 영국 총선이 최대 변수다. 브렉시트를 주장하는 보수당과 EU 내에서 영국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노동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가 집계한 총선 예상 의석 수는 2일 기준으로 보수당 278석, 노동당 271석이다. 보수당이 근소하게 앞서는 형국인데 과반(326석) 의석 수에는 부족해 연정을 구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정 협상 결과에 따라 보수당과 노동당 모두에 정권 창출 기회가 열려있는 셈이다.


투표는 현지시간 오전 7시에 시작돼 오후 10시에 끝나며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첫 번째 개표 결과는 이튿날 오전 1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총선 당일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한다. 총선 때문에 평소보다 하루를 더해 8일까지 회의를 진행하며 결과는 주말인 11일 공표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5일 EU 경제전망 보고서를 공개한다.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실업률, 무역수지 예상치가 공개된다.


중국에은 8일 4월 무역수지를 공개한다. 블룸버그 설문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343억달러 흑자를 예상했다. 수출 2.9% 증가, 수입 9.8% 감소를 예상했다.


9일에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공개된다. 4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1.6% 상승이 예상되는 반면 PPI는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HSBC 은행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집계하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일 공개한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에서 중국 제조업 PMI는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49.2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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