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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어린이 CCTV 안전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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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 서초25시센터에서 어린이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와주세요!! 이상한 아저씨가 쫓아와요!!” 관제센터에 위급상황을 알리는 벨소리가 울리고 다급한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곧이어 CCTV 비상벨 현장에 경찰관이 출동하고 아이를 따라오던 수상한 남자는 현장에서 검거된다.


서초구청에서 열린 어린이 CCTV 안전체험 현장이다. 서초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유치원생 5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CCTV 어린이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범죄 취약계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제의 CCTV를 2분의 1로 축소한 CCTV 미니어처를 이용해 생동감 있게 진행됐다.


실제 위급상황 재연을 통해 CCTV 비상벨을 직접 눌러 도움을 요청, 관제센터에서 직접 모니터링을 하는 등 각종 위험 상황시 어떻게 안전을 지켜야 하는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서초구, 어린이 CCTV 안전체험 진행 CCTV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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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앞서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방범, 스쿨존, 어린이보호지역 등 통학로에 설치 ·운영 중인 CCTV통합관제 모니터링을 강화,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를 대비, CCTV비상벨 401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한 바 있다.


앞으로도 서초구는 유치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 체험을 통해 범죄 취약계층인 아이들이 위급 상황에 직면했을 때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지난 200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CCTV통합관제센터(서초25시센터) 구축을 통해 범죄예방, 공원관리, 주정차단속, 재난재해 등으로 설치된 CCTV 912대를 통합운영하고 있으며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주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방범용 CCTV를 이용해봄으로써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번 체험을 바탕으로 믿음 주는 안전도시 서초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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