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전국 13개 중학교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연계 미디어교육'을 2학기부터 67개교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방통위는 현재 부산·광주·강원·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부산 화명중 등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PD, 기자, 아나운서 등 방송관련 직업을 체험하고 콘텐츠 제작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전·현직 방송인 특강과 전문강사의 미디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보유한 방송제작 시설·장비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방통위는 올해 2학기부터는 부산 21개교, 광주 13개교, 강원 12개교, 대전 7개교, 인천 14개교 등 총 67개교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도 서울센터가 개관하면 2학기부터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연말에 자유학기제를 포함해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창작한 우수 작품을 시상하고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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