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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갤럭시S6'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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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개선된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2분기 실적은 '갤럭시S6'의 성공 여부에 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S5'에 비해 판매량이 늘 것으로 추정되지만, 마케팅 비용 등 투입비용을 모두 따져봤을 때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증권가에서는 2분기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초기 판매 효과로 인한 실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유의형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4분기에는 본격적인 S6의 판매로 인한 IM 부문의 판가 상승과 이익률 증가, 관련 부품에서의 동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에 따라 당초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인 6조6000억원에서 10% 수준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의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는 갤럭시S6 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매출 54조원, 영업이익 8조2000억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의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7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서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실적에는 특히 S6 판매 향방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6의 실판매(Sell through)의 향방이 삼성전자의 실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데, 원활한 실판매와 재고부담 없는 안정적 출하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


삼성전자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가 역대 갤럭시 모델 중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진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최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 S6는 역대 모델 중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쟁 심화와 환 영향에 따른 수요 약세 등과 같은 불확실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제품 라인업 간소화를 통해 R&D와 마케팅을 비롯한 전 분야에서 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아직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여전히 스마트폰 판매 환경이나 관심도가 과거에 비해 떨어지는 상황이고, 시장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이를 현실화 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휴대폰 사업은 매출액 25조8900억원에 영업이익 2조7400억 원을 기록했다. IM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조4300억원, 2분기 4조4200억원을 기록한 뒤 3분기 1조7500억원으로 추락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조9600억원을 기록한 뒤 이번에는 2조원대로 올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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