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장애인 가정 총 15가구 선정 … 이달부터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저소득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주기 위해 이달부터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장애인 가정이다. 단 타 기관 집수리 지원을 받은 자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제외된다.
구로구는 3월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동별 1가구씩 추천을 받아 총 15가구를 선정했다.
공무원과 집수리 업체가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지원 규모와 내역 등을 조사한 후 집수리 공사를 진행한다.
구로구는 주택에너지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춰 가구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단열재?창호 교체, 도배, 보일러 수리 등을 지원한다.
구로구는 2009년도부터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쳐 지난해까지 총 150여 가구의 장애인 가정을 지원한 바 있다.
구로구 김현숙 사회복지과장은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후에도 정기 방문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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