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성동구협의회(회장 정종철)와 서울 중구협의회(회장 이기선)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오늘(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먼저 온 통일과 어깨동무하기 북 페스티벌'을 왕십리역 광장과 충무아트홀 광장에서 각각 실시한다.
올 해 제2회째인 북 페스티벌은 교보문고와 대행기관인 성동구청(구청장 정원오)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북한청년인권단체 나우(NAUH), 성동경찰서, 관내 여성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한다.
첫날인 1일 오전10시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북한이탈주민 장학금 전달식 ▲'먼저 온 통일과 어깨동무하기' 멘토링 카드 전달식 ▲민주평통과 함께하는 작은 통일준비 캠페인을 시작으로 5일간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정종철 성동구협의회장은 "북 페스티벌에서 판매되는 책은 정가 보다 10~15% 싸게 구입할 수 있고, 도서 판매수익금에서 5%씩 적립된 수익금 전액이 탈북민과 북한인권 청년단체 나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통일 또래 친구 맺기’를 위해 유치원, 초등학생,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무궁화 접기와 통일페이스 페인팅, 통일풍선 나누기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되어 5월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단위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 해 처음 행사를 주관하는 이기선 서울 중구협의회장은 "북 페스티벌은 지역주민의 참여하는 통일 또래 친구 맺기 등 감성적 통일준비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세대 소통 코드를 접목한 작은 통일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협의회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을 5월 2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통일로 가는 길 제9집 출판기념회 및 통일 토크콘서트’에서 나우(NAUH)와 탈북민에게 전액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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