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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행복 5대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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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여행·친구·홀로·텃밭'.."홀로 행복해야 함께도 행복"

"시니어는 자녀보다 친구..여행도 배우자보단 친구와 함께"
"홀로 행복해야 함께도 행복..돈·시간·관계 균형맞춰야"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나이가 들수록 자녀에 대한 언급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친구가 늘어납니다. '꽃보다 할배' 때문일까요. 여행도 배우자보다는 친구와 함께 떠나고 싶어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녀보다는 친구가 더 중요하죠."

"화려한 싱글이라는 말은 있지만 화려한 홀로라는 말은 어색하죠? 하지만 '홀로'도 화려할 수 있습니다. 이혼, 사별 외에도 한지붕 두 가족 생활을 하며 실제로는 '정신적 홀로' 상태에 놓인 분들이 많습니다. 자유로움만이 유일한(?) 장점이지만 싱글족이 대세인 시대에 '홀로'를 즐기는 삶을 즐겨야 합니다."


'일, 여행, 친구, 홀로, 텃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로 들여다 본 시니어행복을 위한 5대 키워드다.

30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드림센터에서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주최로 열린 'SNS 빅데이터로 분석한 시니어 5대 키워드 균형달성 방안' 세미나에서는 5개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시니어들의 다양한 경험담들이 소개됐다.

시니어 행복 5대 키워드는? 30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드림센터에서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주최로 열린 'SNS 빅데이타로 분석한 시니어 5대 키워드 균형달성 방안'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이 대담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변용도 씨, 강신영 씨, 남기선 씨, 김봉중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장, 최철용, 조왕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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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발표한 강신영 씨는 "홀로 행복해야 함께도 행복하다"며 "과거에는 자녀와 가족들을 위해 희생했다면 이제는 온전히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꿈 여행자'라고 소개한 남기선 씨는 여행을 키워드로 '오감만족 여행법'을 소개했다. 그는 "여행은 보고, 만나고, 먹고, 찍고, 쓰기의 활동"이라며 "자신에게 말 걸고 자신을 만나기 여행은 감가상각 아닌 증가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여행이라도 기계적, 수동적으로 다녀오는 것보다 확실한 의도와 목적을 갖고 생동감있게 하는 것이 좋다"며 "가장 좋은 것은 나에 의한, 나를 위한 여행"이라고 강조했다.


'친구'를 주제로 발표한 조왕래 씨는 "다양한 친구의 종류가 있지만 동네친구는 최고의 삶의 동반자"라며 "나와 맞는 성격과 비슷한 나이대, 비슷한 경제력을 가진 사람이 좋은 친구"라고 설명했다.


'텃밭'을 주제로 발표한 변용도 씨는 "텃밭가꾸기는 여가활동이자 소일거리이며 행복한 커뮤니티를 조성하게 한다"며 "건강도 지키고 안전한 먹거리는 덤"이라고 말했다. 그는 "텃밭가꾸는 인구가 늘고 조직화되면 다양한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니어 일, 일자리'를 주제로 발표한 최철용 씨는 "시니어의 일은 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수익보다는 봉사, 물질보다는 가치, 혼자하는 일보다는 더불어 함께하는 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5대 키워드로 살펴보면 시니어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일=돈, 여행과 텃밭=시간, 친구와 홀로=관계로 볼 수 있다"며 "돈과 시간, 관계를 어떻게 적절히 균형을 맞춰서 살아가느냐가 시니어 삶의 행복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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