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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립미술관, 6월 말까지 특별 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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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립미술관, 6월 말까지 특별 전시회 개막 함평에서 나고 자란, 혹은 함평에 근간을 두고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천지를 품다’전이 30일 개막했다. 이날 안병호 함평군수등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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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출신 작가 ‘천지를 품다’, 이태길 기증 작품전 열려 "

[아시아경제 노해섭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제17회 함평나비대축제장 내에 위치한 함평군립미술관에서 6월 말까지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함평에서 나고 자란, 혹은 함평에 근간을 두고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천지를 품다’전이 30일 개막했다.

총 19명의 작품 35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 12점, 한국화 14점을 비롯해 서예, 조각, 판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병호 군수, 정수길 군의장 등이 참석해 참여 작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함께 작품을 관람했다.

함평군립미술관, 6월 말까지 특별 전시회 개막 ‘천지를 품다’전에서 안병호 함평군수 등 참석자들이 작품설명을 듣고있다.


5월1일에는 ‘이태길 기증 작품전’이 문을 연다.

이태길 화백은 함평 출신으로 광주교대·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대한민국 전람회에 출품해 특선 3회, 입선 6회를 수상한 대표적인 서양화가다.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인간과 사물, 우주와 자연의 섭리를 포함해 역동성이 강한 전래의 춤을 회화적으로 풀어낸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적인 소재로 세계적인 염원을 실현한 전시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서판주 문화관광체육과 문화예술담당은 “나비축제를 기념하는 특별전시회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함평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저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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