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대학교 매점에서 식품의 유통기한을 조작해 판매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대 매점… ㄷㄷㄷ" 이라는 제목과 함께 관련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대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제보 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26을 네임펜으로 28로 바꿔서 판매"라는 짧은 설명이 적혀 있다.
최초로 해당 내용을 제보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대학)상경대 매점에서 햄버거를 사먹었는데 음식물쓰레기?? 상한 맛이 났다"며 "유통기한을 자세히 보니 숫자 네임펜으로 26을 28로 만들어 놨다. 좀 심한 거 아닌가요? 햄버거도 상온에 보관 중이던데 시큼한 맛이 날 때까지 팔다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주류회사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물티슈도 500원에 팔던데 상경대 매점 개편이 필요해 보입니다. 상경대 국장님 봐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첨부된 사진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04.19.09시부터 04.28.08시까지'라고 인쇄돼 있는데 '04.28'의 8자가 무언가로 덧칠한 것처럼 일그러져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상온보관인데, 식중독 걸리면 어쩌려고' '상한 맛이 확 날 정도면, 웩' '별로 티 안 나서 더 소름 돋아'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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