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승우(17·바르셀로나)가 폭풍 드리블로 선보이며 차세대 유망주의 가능성을 한껏 드러냈다.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수원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개막 경기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에 1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승우는 최전방에서 홀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움직임과 무게 중심이 낮은 드리블로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냈다.
이승우는 전반 5분만에 우루과이 수비진을 달고 특유의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어 전반 34분 35m 드리블을 선보인 뒤 전반 45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이승우는 몸싸움에서 약점을 노출해 후반 17분 교체됐다.
이승우는 지치지 않는 체력과 발군의 기술로 수비수를 무력화 시키며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한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르며 '한국 메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과 신태용 코치,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이승우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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