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52달러(2.7%) 오른 58.5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1일 이후 최고치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91센트(1.41%) 오른 65.5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개장 초반 유가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0.2%(계절 조정치)에 그쳤다는 발표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나오면서 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월24일로 끝난 주간에 오클라호마 커싱 지역의 원유재고가 51만4000배럴 감소한 617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주 원유재고는 190만배럴 늘어난 4억909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 280만 배럴에 못 미치는 증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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