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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 1분기 1540만대 판매…북미서 '저렴이' 제몫"(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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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 1분기 1540만대 판매…북미서 '저렴이' 제몫"(상보) LG전자 2015 보급형폰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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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스마트폰 1540만대 판매, 역대 1분기 스마트폰 판매 중 최고치"
"2분기 G4 앞세워 북미시장 등 공략…보급형 4종 판매도 가속도 '투트랙' 전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154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를 달성했다. 역대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가운데 최대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성장한 수치다. '효자'는 북미 시장에서 선전한 보급형 폰이었다. 북미 시장 매출은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66% 성장했다.


LG전자는 29일 1분기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문이 매출액 3조5965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5% 증가, 흑자전환했다.

LG전자는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과 글로벌 환율 악화 영향 등으로 매출은 소폭 성장에 그쳤다"면서도 "수익성은 북미시장 판매호조와 효율적인 자원 투입 등으로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국 시장 매출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그러나 'G플렉스2' 출시 등으로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57% 성장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0년 1분기 40만대부터 2011년 1분기 410만대, 2012년 1분기 490만대, 2013년 1분기 1030만대, 지난해 1분기 1230만대, 올해 1분기 1540만대로 꾸준히 증가했다.


스마트폰 판매 증가 원인으로는 G3 글로벌 판매 호조 지속과 함께 북미에서 3G·4G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L·F시리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꼽혔다.


LG전자는 "1분기 3G 스마트폰 판매량이 9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며 "4G 스마트폰 역시 590만대 판매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전체 판매 수량도 199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1분기 매출액은 3조5965억원은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1분기 매출액이다. 1분기에 글로벌 전략 모델 출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출시모델의 판매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은 의미있는 수치라는 분석이다. 북미 시장 매출액은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15조1053억원, 영업이익 3161억원을 달성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729억원을 달성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8억원 증가한 수치다.


2분기에는 이날 출시된 새 전략 스마트폰 'LG G4'와 보급형 4종의 판매 확대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이뤄낸다는 포부다. LG전자는 "올해 시장별 선택과 집중, 제품 정예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2분기에 출시되는 G4와 보급형 4종(마그나, 스피릿, 레온, 조이)의 판매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대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시장에서는 전략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성장시장에서는 프리미엄급 기능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의 판매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 태블릿 등의 제품 라인업도 지속 출시해 매출을 견인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매출액 기준 2년 연속 세계 3위를 지키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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