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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 개방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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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6개 기업 비중 43%…단일종목 이슈에 취약
인큐베이팅 시장으로 출발…"코스닥 이전상장 돕는 곳"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금융위원회가 코넥스시장의 활성화를 목표로 개인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개미투자자들의 코넥스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쇼크가 여전히 증시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닥보다 위험한 코넥스 시장의 개방은 더 큰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코넥스 시장은 지난 2013년 개설 이후 외형성장을 이루긴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코넥스 시장의 시가총액규모는 2조3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7월초 개장 당시 시가총액 4688억원과 대비하면 5배 이상 늘어났다. 종목수도 개장초 21개에서 73개로 늘어났다.


시장 규모가 성장하면서 개인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춰 더욱 활성화시켜야한다는 상장사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23일 금융위원회는 코넥스 시장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개인투자자들에게 적용되던 고객예탁금을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고 예탁금 제한없이 개인들이 투자할 수 있는 3000만원 한도의 소액투자전용계좌도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넥스시장은 지난 22일 내츄럴엔도텍 단일종목 이슈에 5%이상 크게 흔들렸던 코스닥시장에 비해서도 훨씬 불안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28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6개 종목이 전체 시총비중의 43.07%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주들의 주가 등락에 따라 코스닥보다도 변동성이 훨씬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또한 증권사들이 보통 운용범위(커버리지)안에 넣는 소형주를 지칭하는 단어인 스몰캡(Small Cap)의 최소 기준인 시가총액 1000억원 기업이 전체 73개 종목 중에 6개밖에 되지 않는다. 코스닥의 경우에는 전체 1068개 종목 중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종목이 446개에 이른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스몰캡 팀장은 "보통 시총 1000억원 미만 종목들은 거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스몰캡 팀에서 다루는 최소 기준은 시총 1000억원 이상 종목"이라며 "이중에서도 실적이 탄탄한 기업들만 다루려하지만 코스닥 기업들도 실적을 완전히 믿기 힘들기 때문에 많은 종목을 커버리지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코넥스 시장은 진입 요건 또한 코스닥에 비해 훨씬 간단하다. 코넥스 기업은 일반 기업 상장의 경우 매출액 10억원 이상이거나 자기자본 5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3억원 이상 중 하나에 해당되면 된다. 벤처투자기업의 경우에는 매출액 5억원 이상, 자기자본 3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2억원 이상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


상장요건이 간단한만큼 부실한 기업들의 상장폐지도 간단히 일어날 위험성이 있다. 실제 코넥스 시장이 출범 1년9개월밖에 안된 시점에서 지난 21일 스탠다드펌과 웹솔루스 등 2개종목이 상장폐지결정됐다. 이들 종목들은 올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지정감사를 받았지만 기업의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고 결국 폐지가 결정됐다.


애초 개인투자자 진입을 목표로 세웠던 시장도 아닌만큼 원래 시장 취지대로 기관들과 벤처기업간의 연결창구로의 역할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은 원래 코스닥시장으로 직상장을 못하는 벤처기업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시장으로 출발했으며 개인투자자들의 진입을 목표로 세운 시장이 아니다"라며 "활성화의 취지는 좋지만 시장의 존재이유가 코스닥시장으로의 진입을 도와주는 것인만큼 개인투자자의 과도한 유입은 좋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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