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능력중심채용 설명회’ 조선대학교에서 개최

<기업 채용 담당자와 함께하는 '2015능력중신채용설명회' 포스터>

[아시아경제 문승용]

대통령직속 청년위,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채용, 이렇게 준비하세요
LG, SK, 우리은행, 한국가스공사, 디케이산업(주), 오이솔루션, 참여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신용한 위원장)는 LG, SK, 우리은행, 한국가스공사와 지역 강소기업인 디케이산업(주), 오이솔루션과 함께 ‘2015년 능력중심채용 설명회’를 조선대학교에서 30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직무와 무관하거나 과도한 스펙쌓기로 힘들어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직무능력중심채용의 방향과 준비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기업인사담당자들의 생생하고 현실적인 채용정보와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전국 10개 대학에서 개최됐던 ‘톡톡 스펙초월 채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올해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채용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4.1일~5.21일까지 강원(강원대), 전라(조선대), 경상(울산대), 충청(충북대)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조선대학교 설명회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직무능력중심 채용제도를 소개하고, 각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직무능력중심 채용계획과 평가방법 등을 설명한다. 또한 청년들이 기업담당자에게 채용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과 1:1 맞춤형 채용상담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기업과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광주에 본사를 둔 우수 중견·중소기업인 디케이산업(주)과 오이솔루션이 참여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기업의 정보와 채용상담을 제공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제6차 청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우리 사회를 학력 중심에서 능력 중심으로 바꾸는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과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며 “어떻게 하면 기업이 원하는 직무와 그 직무에 맞는 청년인재를 정확히 채용할 것인가를 개발해야 하고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