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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정부 "지진 재건비용 100억달러 이상"…추산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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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규모 7.8의 강진에 따른 국가 재건 비용이 100억달러(약 10조7160억원)를 넘을 것이라고 네팔 정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IHS가 전날 예측한 재건 비용(50억달러)의 두배에 달하는 것이다.


람 샤란 마하트 네팔 재무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마하트 장관은 현재 4300명을 넘은 사망자가 곧 6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건 비용 100만달러는 네팔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에 달하는 것이다.


마하트 장관은 "복구 비용은 정확히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면서 "지진은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며 피해 규모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생존자 수색과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라면서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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