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군은 총 사업비 6억4천500만원으로 중소기업 활동지원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우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에 모두 4개 분야 2억4천500만원을 투입하는데, 중소기업 생산제품 홍보물 2천매를 제작하고 1억원으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업체 이자를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년 500만원까지 연이자 납입액의 30~40%를 지원하는데, 지난해에는 40개 업체가 이자 보전으로 총 8천100만원을 지원 받았다.
또한 영세한 식품 제조·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가공식품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가공식품 검사비 지원사업은 2010년 시책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지속된 사업으로, 지난 5년간 관내 160개 업체에 가공식품검사비 총 4천300만원(군비)을 지원했다.
올해도 '식품위생법'과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른 식품 제조·가공 업체의 정기검사 비용으로 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옥천농공단지 노후시설 정비에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은 농공단지내 옹벽 붕괴 위험지에 대해 보강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총 연장 455m 중 지난해 사업지 105m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 대해 공사를 추진해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기업하기 좋은 해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공식품 검사비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4월30일까지로,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사업신청 하면 된다.
문의처는 해남군청 기업도시지원사업소(530-5865)다. 해남군에 공장등록 된 업체는 모두 350여 곳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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