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2000명 표본 정책 여론조사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영암·강진 3개 군의 주민 45.6%가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하는 분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의원이 지난 14~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3개 군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흥군민 50.2%, 영암군민 44.0%, 강진군민 42.8%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하는 분야로 꼽았다.
뒤이어 ‘노인복지확대’라는 응답이 13.6%,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확대’가 12.3%, ‘교육환경 개선’9.0%, ‘기타’8.5%, ‘여성 및 가정복지’5.7%, ‘대중 교통과 도로 확충’이 5.3%였다.
그 밖에 농어촌 발전을 위한 농업정책을 고르는 질문에는 ‘대농과 중소농간의 소득격차 완화’가 27.4%로 가장 많았고, 농촌에 거주하며 가장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일자리 부족’이 30.3%로 가장 많았다.
또 경제 정책 가운데 중점을 둬야 할 분야로는 29.5%가 응답한 ‘기타’외에 ‘가계부채 대책 마련’이 25.0%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복지정책 가운데는 ‘영유아 보육료 및 예방 접종 지원(24.3%)’이, 노인정책에서는 ‘경로당 급식비, 난방비 등 운영지원(37.1%)’이 가장 많았다.
황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주민들의 의사를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무작위 임의걸기(RDD-random digit dialing)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장흥·영암·강진군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남?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9.7%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8%p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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